광주시와 포천시, 양주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9(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광주시는 구 시청사 일원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송정3통 일원 우전께 마을 2곳이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송정동 열린마을 만들기’(구시청사 일원 도시재생활성화지역)사업에 총 사업비 167억 원과, ‘송정동 우전께 상생마을 만들기’(송정3통 일원 우전께마을, 우리동네살리기)사업에 총 사업비 87억 원, 국비 150억 원과 도비 30억 원을 확보해 오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두 사업을 통해 구 시청사 이전으로 인한 침체된 원도심 지역을 생활복지문화서비스 특화 및 공동체 참여형 열린마을을 조성하고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조성사업, 송정문화센터 조성사업, 공동체 돌봄 사업, 안전마을 조성사업 등 총 8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시 뉴딜사업은 일반근린형으로, ‘새로운 시작, 신(新)나는 읍(邑이)만들기’라는 사업 명으로 추진되며 사업 대상지는 포천시 신읍동 47-10번지(면적 15만2천289㎡)일원으로 올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마중물사업 133억 원(국비 80억 원) 등 총 803억 8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천시는 빈집 철거사업 등과 함께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자율주택 정비사업 및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추진한다. ‘지역경제 활력제고 및 문화예술 특화’와 ‘주민공동체 회복’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 회복 및 주민협의체 활동공간 등 마을 플랫폼을 조성하고 마을역량강화사업, 창업역량강화 및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양주시는 지난해 고배를 마신 덕정동 지역이 선정됐다. 덕정동 지역(14만6천636㎡)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68.8%에 달하고 인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상업과 주거기능의 쇠퇴가 진행되고 있으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추진 확정 등으로 경기북부의 광역 교통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100억 원을 비롯해 도비 20억 원과 시비 47억 원 등 총 167억의 사업비를 4년간 투입한다./지역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