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30일 ‘생기있는 동네 감동프로젝트’(이하 생동감) 4호 마을로 선정된 동구 화수정원마을을 대상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마을 환경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동감 사업은 시설 노후화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인천 원도심 동네에 생기를 불어넣는 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공사는 지난 4월부터 화수정원마을 주민협의체, 동구 도시재생센터, 동구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주민 숙원을 반영한 마을정비계획을 진행했다.

학교 인접 펜스 및 옹벽에 대한 기능과 미관 개선사업을 통해 학교 주차장으로부터 차량매연과 먼지가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했고, 마을 골목에 방치된 화분을 통일감 있는 플랜트박스로 교체하며 주거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공사 관계자는 “생동감 사업은 주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기획부터 준공까지 주민주도 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며, “2020년에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주민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여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 행사에서는 공사 박인서 사장과 해드림봉사단, 허인환 동구청장 등과 마을주민들이 참석해 주변 환경정화 활동과 플랜트박스 화초 식재를 마무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