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은 도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2019년 사회적책임경영’ 평가에서 연구원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적책임경영(CSR_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공공기관이나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경제·환경 등의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에 기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공기관에 대한 사회적책임경영 평가가 정부 국정과제인 ‘공공영역 사회적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도는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의 CSR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후 지난해부터 전체 공공기관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
지속가능경영재단이 도 위탁을 받아 도내 25개 공공기관 중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올해 평가는 조직거버넌스·환경·사회 등 3개 영역에서 각종 책임경영 시스템, 기관의 노동이슈와 공정운영 등을 10개 분야 57개 성과지표를 진단했다.
정정옥 원장은 “평가결과에 대한 진단을 통해 부족한 내용은 면밀히 파악하고 보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원의 사업과 경영활동이 사회적가치를 잘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2017년 사회적책임경영 시범평가에 참여해 사회적책임경영 지표를 자체점검한 후 작년부터 ‘CSR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연구원 경영과 사회적가치를 접목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작년에 ‘종합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평가결과에 대한 시상은 지난 3일 경기도와 지속가능경영재단이 수원 이비스호텔에서 주최한 ‘2019 경기CSR활성화 포럼’에서 진행됐다.
/최인규기자 choiink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