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지난 24일 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 41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재단이 군포사랑장학회에 전달한 장학금은 올해 6회에 걸쳐 진행한 군포아트마켓 참가자들의 판매수익금 중 일부 기부로 마련됐다.
이는 재단이 군포아트마켓 참가자들에게 참가비를 받지 않는 대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도록 유도해 생활예술이 지역사회 공헌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힘쓴 결과이다. 이에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들은 해마다 연말쯤 군포사랑장학회에 전달됨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4월에 발생한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군포철쭉축제 기간 중 진행된 군포아트마켓에서 얻어진 참여자 기부금 200여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군포아트마켓은 문화도시 군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오늘 전달된 장학금이 지역의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군포아트마켓에는 총 490개팀이 참가하고 8만여명이 찾아오며 명실상부 수도권의 대표 지역공공마켓으로 자리를 잡아, 군포철쭉축제, 군포생활문화축제 등 지역 내 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군포아트마켓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데 기여하고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