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운영하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새내기 창작자의 문화콘텐츠 관련 상품에 대한 지식재산권보호 및 사업화를 돕는 ‘창작자 점프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창작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현재 수료생 가운데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갖고 있는 창작자를 대상으로 지식재산권(IP) 등 문화상품 권리화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이 사업을 통해 특허, 디자인, 상표권 등 국내외 권리화를 위한 IP 창출 비용을 많게는 1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IP 창출, 보호, 활용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도 돕고 있다.
지난해에도 상표권 14건, 특허권 3건, 디자인권 3건 등 모두 20건의 문화상품이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비용 일부를 지원했다.
애견용 휴대용 물통을 디자인 한 A씨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의 IP 지원을 받아 디자인 출원을 마쳤으며, 이후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면서 제품 출시 등 사업화에 속도가 붙었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는 “비용과 절차 등의 문제로 지식재산권 등록에 어려움을 겪었던 창작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문화상품의 권리를 찾아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