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에도 고장 의심 수도계량기에 대한 ‘찾아가는 수도계량기 민원시험’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지역 약 42만 개 수도계량기에 대한 신뢰성 고취를 위해 운영하는 행정서비스다.
민원인이 고장이 의심되는 경우 상수도본부 직원이 현장 방문해 이동식 시험장비로 계량기를 시험한다.
또한 기존 계량기를 새 계량기로 우선 교체 후 시험하던 것을 현장시험 결과 불합격 판정된 계량기만 교체하는 것으로 개선해 계량기 구매 및 교체 예산 절감 효과도 있다. 민원시험이 가능한 계량기는 구경 15~40㎜로 각 지역수도사업소 방문접수·유선신청 또는 미추홀콜센터(☎032-120)로 접수하면 3일 이내 방문·시험하고 불합격시에는 수도계량기 교체와 함께 수수료가 면제되며 정상 사용한 3개월 평균사용량으로 요금이 부과된다.
박영길 상수도본부장은 “적극적인 민원처리와 신속·정확한 수도계량기 시험으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신뢰받는 상수도 행정구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수도본부는 지난해 1천660회 계량기 민원시험을 처리했으며, 올해에는 1천800회 목표로 진행한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