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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농가에 핀 웃음꽃, 오이 수확 한창

태풍 ‘링링’ 피해 딛고
한겨울에도 생산 시작

첨단농업육성사업 결실
예년에 비해 가격도 두배

 

 

 

한 겨울 강화군의 첨단시설하우스에서 오이 수확이 한창이다.

이 오이는 수도권지역 도매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10㎏(50개) 한박스에 5만 원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다.

특히 올해 오이 가격은 예년에 비해 두배 정도 높아 농가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황근하씨가 운영하고 있는 농가도 마찬가지다.

황씨는 지난해 기록적인 강풍을 몰고 온 태풍 ‘링링’으로 700평의 토마토 하우스가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큰 피해에도 피해 복구를 서둘렀고, 지난해 11월 오이를 정식했다.

이후 동절기 불리한 환경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강화군에서 추진하는 첨단농업육성사업으로 다겹보온커튼, 장기성필름 등을 지원받았고, 그 결과 한겨울에도 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하게 되면서 겨울 추위가 절정에 달한 지난 13일부터 오이 생산을 시작했다.

황근하씨는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로 소득이 급감해 걱정이 많았지만 첨단농업육성사업으로 비닐하우스 내 보온시설을 설치하고 한겨울에도 작물을 생산할 수 있게 돼 태풍 피해 극복은 물론,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2020년도 농업분야 예산을 167억원(36%) 증액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업예산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이와 같은 노력이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환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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