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의회 정고만 의원(부평2·6동, 부개1동, 일신동·사진)은 최근 의회 도시환경위원회실에서 ‘인천 부평구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를 위한 의견수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3대 가족이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이행해 병무청으로부터 병역명문가증서를 발급받은 가문으로, 현재 전국 5천378가문 중 부평구에는 30가문이 선정돼있다.
이번 조례안은 부평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병역명문가를 ‘예우대상자’로 규정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 및 예우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조례가 제정될 경우 예우대상자들은 구의 운영시설 중 주민자치센터,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및 보건소 이용에 따른 경비 감면과 주요 행사 초청 및 포상 등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고만 의원은 “신성한 병역의무를 명예롭게 이행하신 분들이 보다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본 조례안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 추진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논의된 조례안은 오는 2월 12일부터 개최하는 부평구의회 제234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제출되어 심사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