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항공우주융합캠퍼스 및 기업연구관이 16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송도동7-49) 내에 건축면적 1만9천908㎡, 지하 1층~지상 5층의 규모로 교육·연구시설 및 기업연구실, 재직자 강의실 등을 갖춘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의 공간적 통합 및 현장 중심 산학융합형 교육 시스템 도입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연구개발(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기반구축사업과 산학융합 촉진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현재 전국 17개 지구에서 특화된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은 항공, 자동차, 뿌리산업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한다.
항공우주융합캠퍼스는 오는 9월 인하대의 3개 학과(항공우주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기계공학과), 1개 전문대학원(제조혁신전문대학원) 학생 총 530명이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
기업연구관에는 재직자 교육장, 항공장비센터 및 GE적층제조센터를 구축해 항공부품, 드론, UAM(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빅데이터, 금속적층제조 산업 분야의 기업 및 연구소 유치를 도모한다. 시는 이를 통해 산(産)과 학(學)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기업의 규모는 총 60개 기업 890명에 달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세계로 통하는 항공 중심도시 실현’을 목표로 항공산업육성 기본계획과 ‘인천공항경제권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해 항공산업 발전의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교육, 연구, 인력양성 및 기업지원 등 항공산업에 관한 전주기적 지원이 가능해진 만큼 인천지역의 항공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 kgp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