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원신협은 2012년부터 꾸준히 샌드위치를 비롯해 취약계층의 생활개선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어 서민금융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곳 직원들은 매달 복지관을 찾아 300개의 샌드위치를 기부하고 있으며, 8년간 기부한 샌드위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8천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지난 2018년 겨울부터는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난방용품(이불) 전달 및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 장판 교체작업을 진행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와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동수원신협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어려운 이웃들 역시 외면하지 않았다.
지난 4월10일에는 코로나19로 결식위기에 놓인 홀몸노인 및 장애인 가정의 식사지원을 위해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 100여만원 상당의 부식품세트를 전달하는 ‘특별한 하루’를 진행해 지역사회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동수원신협 관계자는 “조합의 이익을 지역과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협동조합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의 활동을 계획 중이며, 앞으로도 조합원 및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수원신협은 1972년 창립 이후 모두 1만8천여명(올해 5월말 기준)의 조합원을 갖고 있으며, 수원시내 인계동 본점 외에 광교, 원천, 망포, 영통로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