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포럼 발언하는 김경협 의원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yhnews/202006/PYH2020061101170001300_68c68b.jpg)
더불어민주당·정의당·열린민주당·무소속 등 범여권 의원 173명이 6·15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여야 의원들과 함께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김경협 의원이 대표 발의하는 이번 결의안은 당사국인 남북미중이 종전선언을 조속히 실행하고 동시에 법적 구속력을 갖는 '평화협정' 체결 논의의 시작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미간 비핵화 협상 성과 도출, 남북의 남북정상선언 내용 이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받는 남북 주민 지원을 위한 남북 협력을 요구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종전선언은 북측이 원하는 체제 보장에 긍정적 시그널로 작동해 비핵화 협상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견인하는 적극적인 조치로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발의에는 이낙연 설훈 김한정 김홍걸 등 민주당 의원 168명과 정의당 배진교 이은주 의원, 열린민주당 최강욱 김진애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 등 총 173명이 참여했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