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백혜련 법사위 여당 간사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yhnews/202006/PYH2020061612990001300_fe1e72.jpg)
수원시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수원시을) 의원과 ‘구운역 추가설치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하고 신분당선 광교~호매실구간 연장사업 노선에 ‘구운역’이 포함되도록 함께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구운역 추가설치를 위한 타당성 검토’를 수행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백 의원은 구운역 추가설치가 실현되도록 수원시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2012년부터 구운역 추가 설치를 추진해왔지만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민자 타당성 분석에서 타당성이 충족되지 못하면서 구운역에 대한 협의도 중단됐다.
하지만 올해 1월 15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시와 백 의원은 구운역 추가설치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이 지나가는 구운동 인근은 공동주택이 밀집돼 있고 서수원버스터미널·대형마트·일월저수지 등이 있어 대중교통 수요가 많다.
시는 그동안 변화된 여건 등을 반영해 타당성 조사를 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운역 추가 설치가 국토교통부 기본계획에 포함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구운역 설치가 포함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구운역은 서수원지역의 축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