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안철수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yhnews/202006/PYH2020062201730001300_e29c5b.jpg)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미래통합당에게 “범야권의 뜻을 모아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금지 및 법무장관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촉구하는 국회결의안’의 공동제출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여당의 윤석열 총장 찍어내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명예를 중요시하는 사람의 명예에 상처를 줘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가장 비겁한 정치적 술수”라며 “민주당이라는 조직은 최소한의 정의와 도덕적 기준도 없나. 그런 정치하느니 차라리 정치 그만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여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목표는 한명숙 구하기가 아니라 윤석열 찍어내기”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라는 애완견을 들이기 전에 윤석열 검찰이라는 맹견에 입마개를 씌우려는 뻔한 수순”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윤 총장을 향해 “‘살아있는 권력에도 엄중하라’는 현 대통령의 당부를 끝까지 지키는 총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