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국회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박광온 의원(수원정)이 29일 선출됐다.
박광온 의원은 '문재인의 입'으로 불릴 만큼 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꿰뚫는 인사로 꼽힌다.
1984년 MBC에 입사해 정치전문기자, 도쿄특파원 등을 지냈고, 뉴스데스크와 100분 토론 등 간판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2008년 이명박 정부의 방송정책에 반대에 보도국장직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MBC를 떠나 당시 문재인 후보의 선대위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15년 당시 문재인 대표 비서실장과 당 수석대변인을 지냈고 지난 대선에선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을 역임했다.
주요 현안과 관련해 당청 간 조율사 역할을 해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경기 수원정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20대와 21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 출마, 내리 당선됐다.
박광온 의원 약력
▲ 전남 해남(63) ▲ 고려대 사회학과 ▲ MBC 보도국장 ▲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비서실장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 민주당 최고위원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