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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 출격준비…내주부터 출마선언 줄 이을 듯

 

더불어민주당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를 명확히 분리하는 당헌 개정 방안을 확정하는 등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30일 전체회의에서 당헌상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임기를 ‘다음 정기 전당대회’까지로 바꾸는 방안을 의결했다.


전준위 대변인인 장철민 의원은 “(기존 당헌에) 불명확성이 있었기 때문에 당의 미래를 보며 합리적으로 개정하자는 생각이 다수의 지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당헌 개정 방안이 확정되면서 당권주자들도 8월 전당대회 출마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 달 3일 국회에서 3차 추경안이 처리되고 나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출마 선언이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추경이 통과된 후에 거취를 발표하겠다”고 발언해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 이낙연 의원은 출마 선언 메시지를 가다듬고 있다.


그 안에 코로나19 국난 극복 의지와 책임감, 당의 단결과 통합을 키워드로 담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캠프는 당초 계획했던 규모보다 간소하게 꾸릴 방침이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30일 “상황과 메시지를 정리하는 정도의 조직을 갖추지 않을까 싶다. 일반 국민 눈높이에 맞춰 당권 경쟁이 요란하게 전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의도 한 빌딩에 이미 캠프 사무실을 마련하고, 회의 체계도 갖춘 것으로 알려진 김부겸 전 의원은 원 구성이 마무리되고 북한 문제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7월 초 출마 선언을 계획중이다.


김 전 의원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국민통합의 중요성 등을 출마 선언에 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당 대표 당선 시 대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세워 이 의원과의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우원식 의원 역시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면서 당내 접촉면을 확대하고 있다.


전국민 고용보험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적극 밝히며 ‘불평등 개혁’을 주요 의제로 내세운 우 의원은 당 을지로위원회, 민주평화국민연대 등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들의 편에 서는 선명한 정책으로 다른 주자들과 차별화하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부터 여의도에 상황실을 마련해 가동 중인 홍영표 의원은 출마 선언 시기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출마 선언에서 민생 위기 극복과 개혁 과제 완수를 위한 집권여당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권주자의 전대 출마로 당권경쟁이 과열될 수 있다는 점을 거론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전준위는 전대를 비대면 방식으로 치르되 8월 29일 전대 당일에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중앙위원 등 1천명 정도만 참여하는 오프라인 집회를 검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