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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장에 전해철 의원 선출..."진정한 국정원 개혁 이룰 것"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총 투표수 177표 중 찬성 176표로 전해철 의원을 정보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전 의원이 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21대 국회 원 구성은 야당 몫 부의장을 제외하고 모두 마무리됐다. 18개 상임위원장은 여당인 민주당이 모두 가져가게 됐다. 

 

전 의원은 이날 당선 소감인사에서 "대한민국 정보기관이 미래 정보 수요 환경변화에 대비하는 경쟁력 있고 진정한 국익정보기관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정보부서를 폐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국내정치와 완전한 절연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입법적 완결 되지 않았다"면서 "진정한 개혁을 완수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통합당이 불참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21대 국회가 할일이 많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타협과 협의에 의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민주당`열린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 불참했다. 정의당은 본회의에 참석했으나 투표에는 불참했다. 

 

전해철 의원(3선·경기 안산시상록구갑)은 대표적인 친문(親문재인) 인사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이호철 전 민정수석,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3철'로 불린다. 

 

1962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전 의원은 마산중앙고등학교 졸업 이후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진학, 1987년 29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민주화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언론위원장 등 직책을 맡아 법조인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3년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 비상임위원을 맡으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을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탄핵 기각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으며 2004년부터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 민정수석을 차례로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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