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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 봄, 수지살롱 2회 그룹전 ‘6인 6색’ 개최

23일부터 이정희→이석준 등 작가 6명 참여 전시
‘같은 장소’를 서로 ‘다른 감성’으로 바라본 사진 공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예술공간 봄이 2020년 16번째 전시 개최 소식을 전했다.

 

오는 23일 예술공간 봄 1전시실에서는 작가 6명이 수지살롱 2회 그룹전 ‘6인 6색’을 선보인다.

 

이정희 작가를 비롯해 김인재, 김경희, 엄기옥, 정영희, 이석준 등 총 6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오는 30일까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작가들은 작가노트를 통해 2015년에 상영된 사무엘 벤체트리트 감독의 프랑스 영화 ‘마카담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어 “영화에서는 오늘의 나와 현대인들의 나를 보여주고 주인공 6명의 마음의 상처 치유, 외로움과 절망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소통해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준다”며 영감을 얻은 이번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김인재 작가는 “언어가 다름으로써 작은 몸짓으로 대화가 통하듯 소중한 순간들을 우리 6명이 각자의 표정과 색채로 다가 간 사진을 모아 전시한다”고 설명했다.

 

‘6인 6색’ 사진전을 통해 작가들은 같은 장소를 서로 다른 감성과 소통으로 다가가고 바라본 사진을 보여줄 예정이다.

 

작가들은 “쿠바를 쿠바로 미얀마를 미얀마로 그리고 마음의 색으로 바라 본 6개의 카메라가 관조 (觀照)의 시선으로 비춰진 대상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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