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이 자연재해와 역병 등 질병에 맞서왔던 선조들의 지혜를 되짚어 보기 위한 ‘이달의 유물전’ 개최 소식을 전했다. 경기도박물관은 ‘지구의 환경 변화, 선조들의 지혜에서 그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시는 선조들이 슬기로움을 발휘해 살아온 지혜를 통해 일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건강을 지키는 지혜 ▲환경을 살리는 지혜 ▲겨울을 나는 지혜 ▲실용의 지혜로 나눠 이달의 선정 유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건강 지키는 지혜’편에서는 ‘신비한 베개 만드는 법’을 소개, 일상에서 필연적으로 함께 해야 하는 베개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환경을 살리는 지혜’편에서는 거북을 주제로 선조들이 생활도구나 그림으로 표현하며 늘 가까이에 두고자했던 장수의 상징인 거북이 현재 멸종 위기에 몰린 이유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겨울 나는 지혜’편에서는 ‘실내 온도 1도 내리고, 내 몸 온도 1도 높이는 법’을 주제로 실용과 멋 내기를 겸해 입었던 등걸이, 토시와 같이 덧입는
부천FC1995가 튼튼한 신체활동을 장려하는 ‘도전 홈트왕!’ 온라인 팬 참여 캠페인을 펼친다. 부천FC1995는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는 상황에서 홈트레이닝 영상을 팬들과 공유하며 건강한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비대면으로 소통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집에서 영상을 따라하는 모습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 #부천FC1995 #도전홈트왕을 입력해 업로드를 하면 된다.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선착순 100명에 한해 2021시즌 구단 마스크를 증정하며, 당첨자에겐 구단 유니폼 등을 상품으로 증정한다. 부천은 해당 영상을 관내 청소년들에게 배포하고, 부천FC1995 팬, 부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캠페인으로 확대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에 활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은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역커뮤니티 활동 ‘Red Hands’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내일의 기억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서유민 출연: 서예지, 김강우, 성혁 사고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후부터 다른 사람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다. 서유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김강우)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21일 개봉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일의 기억’은 개봉 당일인 21일 하루 동안 관객 1만819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1만9290명이다. 사고로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났지만, 기억을 잃은 수진의 곁엔 그를 세심하게 돌봐주는 자상한 남편 지훈이 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후, 마주친 이웃들의 위험한 미래가 보이기 시작하자 수진은 혼란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만난 옛 직장 동료는 수진을 걱정하며 지훈에 대해 믿기 힘든 소리를 하고, 때마침 발견한 사진에서 사진 속 남편 자리엔 지훈이 아닌 다른 남자가 있다. 지훈은 “뭐가 진짜고 뭐가 네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건지 구분할 수 있겠어?”라며 “네가 정상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하며 진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쉬기가 어려운데, 검진을 해도 신체에 아무 이상이 없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공황장애는 심한 공황발작과 동반되는 신체 증상들이 아무 예고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예전에는 무슨 병인지도 모를 만큼 생소했지만, 방송 매체에서 몇몇 유명 연예인들의 잇따른 고백으로 주목되며 이제는 주변에서도 종종 공황장애를 겪는 이들을 볼 수 있다. 연구에 의하면 공황장애 원인은 현재까지 신경생물학적 원인이나 외부적 스트레스, 개인적 경험 등이 인격발달과 함께 작용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전적 원인에 대한 연구도 있지만 아직 특정한 유전자나 염색체가 공황장애와 관련 있다는 내용은 밝혀진 바 없다. 공황발작의 증상을 예로 들자면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 ▲메슥거리고 토할 것 같은 느낌 ▲죽을 것 같은 공포감 ▲손·발 떨림이나 마비의 느낌 ▲화끈거리거나 오한이 드는 느낌 등이 있다. 공황발작은 대부분 짧은 시간 지속되며 일반적으로 20~30분 내 소실되는데, 공황장애 환자의 경우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도 발작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이로 인해 불안감이 증폭돼 정상적인 일상을 보내기
FC안양이 지역밀착 프로그램 ‘우리 동네 밀어내기 챌린지’를 성황리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생활 체육 동호인, 아마추어 축구 모임 등을 초청해 친선경기를 갖고 새로운 지역 축구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된 ‘우리 동네 밀어내기 챌린지’는 각 라운드마다 총 세 팀이 실력을 겨룬 뒤 라운드 우승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방식을 취한다. 지난 4일부터 1라운드를 시작해 오는 7월까지 전반기 라운드를 진행하며, 팀마다 연령대를 공평하게 만들기 위해 장년부와 청년부로 나눈 뒤 연령 제한을 따로 뒀다. 2021 시즌 전반기에는 청년부 13개 팀, 장년부 10개 팀이 승부를 겨룬다. 장철혁 FC안양 단장은 “안양 시민들의 건강하고 건전한 축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지역에서 축구를 즐기시는 분들의 네트워크 구축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4일 막을 올린 장년부의 이벤트 라운드에서는 호계FC와 안양시 50대 대표팀, 넘버원 연예인 축구단이 겨뤄 안양시 50대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11일 진행된 청년부 1라운드는 니체FC가, 18일 열린 장년부 1라운드는 동편FC가 각각 우승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 경
개, 고양이를 입양해서 접종을 시작하게 될 때 병원에서는 심장사상충 예방을 같이 권유한다. 어느덧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반려인이라면 하절기에 유행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인 심장사상충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심장사상충은 개나 고양이 등의 폐나 심장에서 자라는 기생충들이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하절기 질병이다. 심장사상충은 아주 작은 벌레로 시작해 물린 상처를 통해 반려동물의 몸속으로 이동, 심장 안에서 최대 25~30㎝까지 자라며 심장의 기능을 억제한다. 고유숙주는 개이지만, 고양이나 늑대, 여우, 페럿, 바다사자, 아주 드물게 특정 상황에서는 사람에게도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기생하는 곳이 주로 폐동맥, 우심실이기 때문에 심장사상충이라고 불리지만, 성충은 심장뿐 만 아니라 폐혈관과 폐조직에 손상을 입혀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한다. 폐동맥에 자리 잡은 심장사상충이 폐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방해, 혈관 저항성을 증가시켜 혈압이 상승하고 혈액 공급 과정에 이상이 생기면 폐동맥 고혈압이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혈액이 우심에서 빠져나가기 어려운 상태가 되면 심장이 커지고 혈액이 거꾸로 역류하는 등 울혈성 심부전, 우심부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소속팀 조제 무리뉴 감독의 경질에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기분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당신과 함께 일해서 기뻤다”고 남겼다. 무리뉴 감독이 자신을 감싸안는 사진과 함께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죄송하고, 함께 한 시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미래에 행운이 있으시길 빈다”고 밝혔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19일 조제 무리뉴 감독과 주앙 사크라멘투, 누누 산투스, 카를로스 랄린, 조반니 체라 등 코치진의 경질을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이 2019년 11월 토트넘에 부임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EPL) 7위에 머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지고 유로파리그 16강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져 탈락하는 등 성적 부진을 겪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대표이사 강헌)가 오는 29일까지 경기생활문화센터 생활창작공방 내 교육과 운영을 담당할 단체(생활문화 동호회)를 모집한다. 경기상상캠퍼스는 “도민들에게 다양한 생활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직접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생활창작공방 내 공간을 조성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생활창작공방 운영단체는 전 연령 도민 대상 교육프로그램 및 공간 운영이 가능한 경기도 소재 단체(생활문화동호회)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 단체는 총 6개의 생활창작공방 공간(직물공방, 재단공방, 커피공방, 드로잉실, 취미공방, 사진촬영실) 중 1개 공간을 택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간 주 2회 도민 대상 교육을 운영(최소 25회 운영)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생활창작공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체로, 고유번호증 등 단체활동 증빙서류를 소지한 경기도 소재 단체(생활문화 동호회)여야 한다. 임의단체의 경우도 지원 가능하나 선정 후 고유번호증 발급은 필수이다. 지원금 규모는 총 3900만 원으로 공간별로 최대 600~7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16일 시작한 공모 접수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이메일 (4338song@ggcf
“코로나19 확산세로 젊은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가질 기회가 없었는데, 경기필에서 마련해 주고 싶었어요. 관객과 연주자들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이며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있는 기회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네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시모 자네티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신진 피아니스트 5명과 함께 꾸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연주 시리즈 ‘Five for Five’ 무대를 앞둔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19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아트센터에서 만난 마시모 자네티는 “시작 전부터 젊은 아티스트, 솔로이스트들과 하는 무대를 꿈꿨다. 전에 했던 돈조반니처럼 한국의 젊고 재능있는 예술가들을 이끌어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경기필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 시리즈 ‘Five for Five’ 무대를 오는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시리즈당 2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24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 이어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와 피아니스트 선율, 정지원이 협연한다. 5월 1일과 2일에는 각각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고양아람누리 콘서트홀에서 마시모 자네티와 피아니스트 윤아인, 박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경기도청 체육과, 경기도체육회에 3자 협의체 구성을 정식 제안했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최만식)는 19일 오전 10시 상임위 회의실에서 제351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최만식 위원장이 발의한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이후 최 의원은 김종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에게 “조례가 통과됐고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체육과, 경기도의회 3자가 모여서 경기도체육 혁신방안과 정상화에 대해 서로 간 대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많은 의견을 주셨다”며 3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 정식으로 제안했다. 최 의원은 “도의회와 도체육과, 도체육회 실무진들과 시군체육회, 종목단체 대표자들이 모이는 협의체를 만들어서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를 비롯해 혁신과 조직인사, 회계, 운영비 등 체육회가 활로를 찾을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4월 29일에 회기가 끝나니까 체육회와 상의해서 5월에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최만식 위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및 경기도청 체육과 실무진들은 앞서 9일 긴급 회동을 갖고, 3자 협의체 구성과 체육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