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 한 달간 ‘불조심 강조의 달’을 지정해 화재 예방 및 홍보 활동을 펼친다. 올해로 74회째 맞이하는 ‘불조심 강조의 달’은 화재 발생률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국민 중심의 불조심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매년 추진해 왔다. 올해는 ‘확인해요 비상구! 확보해요 대피로!’를 슬로건으로 ▲도민 공감형 화재 예방 홍보 ▲도민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참여형 소방 안전 문화 행사 등을 추진한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화재 예방을 주제로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을 한 달간 개최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 일깨우기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소방 동요를 활용한 계절별‧장소유형별 사고 예방 배우기 ▲학생 대상 긴급 대피방법 및 소소심 체험교육 실시 ▲입주민 등 공동주택 피난시설 교육 ▲다문화 가족 소방안전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함 수원소방서장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시민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시민들도 화재로부터 안전한 수원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경기도교육청은 온라인을 통해 ‘미리 온, 미래 온 경기미래학교’를 주제로 2021 경기미래학교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경기미래학교에 참여한 학생, 교사 등이 실천한 사례와 경험 등을 도민과 나누며 공감대를 넓히고자 도교육청이 마련한 자리다. 오는 4~5일과 22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 경기도교육청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4일 첫 포럼에서는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지난 3월 개교한 군서미래국제학교 학생과 교사가 ▲4개 언어교육 ▲문화 다양성 교육 ▲지속가능발전 교육 등을 운영한 사례를 공유한다. 다음날엔 ‘학생이 만드는 교육’을 주제로 지난 9월 운영한 미리신나는학교 학생과 교사가 ▲개교 준비 ▲학생 주도 프로젝트 ▲교사 역할 등에 관한 실천 사례를 나눈다. 미리신나는학교는 2022년 3월 옛 안성 보개초등학교에 개교 예정인 신나는학교(가칭) 학생 개교 추진단이다. ‘생태시민교육’을 주제로 한 마지막 포럼은 생태 숲 미래학교인 김포 고창초, 부천 송내고 학생과 교사, 교장이 나선다. 지난달과 이달에 생태공간을 준공한 두 학교는 ▲생태 숲 교육과정, ▲사람과 자연을 위한 생태전환 교육, ▲학교 비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술자리에서 동료 여교사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교사가 해임됐다. 김포교육지원청은 김포시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는 30대 A씨에 대해 학교 측이 계약해지 결정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학교 측은 최근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체추행 혐의로 입건된 A씨에 대한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불미스런 사건 발생으로 고용을 유지할 수 없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9월17일 자정 부천시 중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동료 교사들과 술을 마시던 중 여교사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오피스텔을 도망쳐 나온 뒤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와 당시 술자리에 있던 동료 교사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에 동참하며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2일 오전 11시 30분 수원시 팔달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사 앞에서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을 비롯해 송성영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정진강 전교조 경기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정애 전교조 경기지부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았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행복한 교육을 받을 권리’, ‘교실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교원 증원 교육 격차 해소 교육여건부터 마련’, ‘교육 내용 적정화하라’ 등의 팻말을 든 모습이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행복한 운동장으로 달리자.” 구호를 외친 전희영 위원장은 전남 여수시에서 특성화고생 현장실습 중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故) 홍정운 군을 언급하며 “노동자들이 중대재해로 사망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의 삶도 빗겨 가지 않았다. 어떤 이는 국회의원 아버지를 둔 덕에 액수조차 가늠하지 못하는 퇴직금을 받기도 하는데 세상이 기울어져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불평등한 세상이 불평등한
경기도교육연구원은 2021년 여성폭력추방주간에 맞춰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청소년 디지털 성폭력 없는 세상을 꿈꾸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여성폭력추방주간’은 폭력 없는 환경조성과 여성 폭력 방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간으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주일이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교육연구원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양 기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오는 5일 오후 2시 진행된다. 공동 정책포럼 사회는 정혜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원장이 맡고,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장과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발제, 토론이 이뤄진다. 먼저 이혜정 전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청소년 디지털 성폭력 피해 경험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디지털 세계의 폭력적 젠더 질서 속에서 살아남기’를, 전혜경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전문강사가 ‘지원센터 활동 및 청소년 피해자 사례’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 이해주 인천 명현초등학교 교사,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 최유경 청소년페미니스트네트워크 위티 활동가가 두 가지 발제에 대해 지정 토론을 할 예정이
평택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마주오던 견인차와 정면충돌해 주한미군 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오후 11시5분쯤 평택시 오성면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주한미군 A(28) 상병이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견인차를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전소돼 A상병과 부인, 1살 아들 등 3명이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사고 충격으로 불이 난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견인차 운전자 B씨도 하반신 골절 등의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상병 차량이 과속 또는 운전미숙으로 인해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발생한 불법촬영 카메라 사안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은 1일 피해 학교를 방문해 학부모와 교사,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을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재차 확인했다. 이 교육감은 “이번 사안이 학생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선생님들이 세심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면서 “선생님들이 느끼는 여러 가지 좌절감과 아픔에 대해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고 말했다. 경찰조사와 감사 결과에 따른 필요한 후속 조치도 약속했다. 이어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을 만나 다른 학교에 불법촬영 위험성이 없는지 살피기 위해 경기도청과 협력해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 학교생활인권과는 피해자의 개별상담을 위해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서비스센터와 연계한다. 교육지원청은 경인교대 심리상담소 ‘마음’과 함께 교육공동체의 심리 치유와 신뢰 회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교육지원청에 ‘학교 화장실 등 불법촬영 점검 관련 유의사항과 점검체계 철저 조치’를 알리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불법촬영 불시·합동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된 첫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686명 늘어 누적 36만6천386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332명)보다 11명 늘어난 343명이다.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858명이 되면서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를 기록했다. 방대본은 이날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면서 위중증 환자수, 사망자수, 신규 입원환자수, 신규 확진자수 순으로 발표했다. 확진자수가 우선이었던 기존 발표 방식을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수 위주로 변경한 것이다. 일상회복 과정에서는 확진자 규모가 아닌 위중증률, 사망률, 입원율 등이 상황 판단을 위한 중요지표가 된다는 것이 방대본의 설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영향으로 전날(2061명)보다는 375명 줄어들면서 지난달 27일(1952명) 이후 닷새 만에 2천명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 신규 확진자수 1190명에 비해서는 500명가량 많은 수준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10월 한 달간 ‘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청산을 위한 독립운동 유물기증 캠페인’을 진행한 가운데, 도민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보존·계승하고 도민들의 유물기증 참여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이 밖에도 경기도박물관은 도내 역사, 문화와 관련된 유물이나 자료를 기증받고 있다. 기증 의사가 있는 경우 전화 또는 이메일, 박물관에 직접 방문해 기증에 대한 안내를 받으면 된다. 이후 기증유물 심의를 위해 유물기증심의위원회가 개최되며, 심의 결과에 따라 수증 여부를 결정하고 통보한다. 이 절차를 마치면 기증신청서를 작성하고 접수한 뒤 경기도박물관은 유물을 인수한다. 기증처리는 기증증서를 발급하고, 기증유물은 박물관 소장품으로 등록해 영구 보존한다. 보존처리가 시급한 문화재는 복원 수리하고, 중요 자료의 경우 국가 및 도 문화재로 지정 신청을 하기도 한다.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 감사패를 증정하고, 박물관 전시실 내에 기증자 성명을 영구 게시한다. 박물관 홈페이지에도 기증자 및 기증유물을 공개하며, 특별전시 개막식 등 주요행사에 초청한다. 경기도박물관은 지난 8월 ‘2021년도 경기도박물관 유물 구입’ 공고를 냈다
어느덧 10월이 끝나가고 11월이 코앞이다. 11월 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방역 체계로 전환된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벌써 가을이 지나갔다는 점이 아쉽기도 하다.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단풍처럼 가을을 추억할 수 있는 감성적이면서도 쓸쓸함이 담겨 있는 노래를 소개한다. ◇김동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김동규가 부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이제 그를 대표하는 명곡이 됐다. 따뜻하면서도 낭만적인 목소리는 아련한 울림을 더해 듣는 이들에 위로를 전한다. ‘눈을 뜨기 힘든 / 가을보다 높은 / 저 하늘이 기분 좋아’ ‘창밖에 앉은 바람 한점에도 / 사랑은 가득한걸’ 살아가는 이유도 꿈을 꾸는 이유도 모두 당신이라고 말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라고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고백을 전한다. ◇이용 ‘잊혀진 계절’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 시월의 마지막 밤을’ 10월의 마지막 밤이면 많은 이들이 어김없이 찾는다는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다. 1982년 그에게 가요대상의 영예를 안겨준 최고의 히트곡으로, 지금까지도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이 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