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동암중학교가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급식환경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8년 개교 이후 노후화된 조리기구를 교체함으로써 동암중학교는 급식실 조리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의정부교육지원청과 동압중학교 교직원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 4월 의정부교육지원청의 지원을 통해 가스식 급식기구를 전기식으로 전면 교체했다.
또 동암중학교는 다양한 테마급식 운영을 통해 ‘먹으면서 세계여행’을 주제로 치킨빠에야, 무알콜샹그리아, 팟타이, 푸팟퐁커리 등 다양한 세계의 유명 음식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또 시기에 맞는 절기 음식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었다.
학생들의 자율적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선택 급식을 운영하며 알레르기 식품과 기호도에 따라 직접 메뉴를 고를 수 있게 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동암중학교는 교육급식부 동아리를 운영해 잔반캠페인, 텀블러음료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이 학교 급식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정 영양교사는 “현재 코로나19로 학생들이 학교에서의 다양한 활동이 줄어들어 많은 즐거움이 사라졌을텐데, 급식을 통해 등교하는 즐거움을 다시 찾아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