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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 실종된 40대 여성 시신 일부 발견

경찰, 옛 연인관계였던 50대 중국 교포 남성 영장 신청

 

용인시 한 하천변에서 최근 실종된 40대 중국인 여성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30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 20분쯤 처인구 남동 경안천 인근 자전거도로의 나무다리 아래에서 비닐에 담긴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시신은 지난 26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40대 중국 여성 A씨로 확인됐다. 식당일을 하던 A씨는 25일 B씨(50)를 만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튿날 식당에 나오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동료가 실종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A 씨와 과거 연인 관계였던 중국 교포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지난 27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B씨가 자택에서 오염된 이불을 버리는 등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고, 주거지 내부에서는 여러 개의 공구가 나와 범죄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시신이 발견된 곳과 B씨 자택과의 거리는 2㎞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B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훼손·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오후 2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는 이날 저녁 늦게 나올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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