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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5일째 지속된 폭우…15명 사망, 11명 실종, 7명 부상

기상청, 7일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50mm 이상의 비

 

지난 1일부터 지속된 폭우로 총 15명이 숨졌다.

 

5일 오후 중앙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15명이 숨졌다.

 

같은 기간 11명(경기1, 충북8, 충남2)이 실종됐으며, 7명(경기3, 강원2, 충북2)이 부상을 입었다.

 

전국적으로 975세대161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경기지역에는 267세대 40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누적 강수량을 보면 1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강원 철원672㎜, 경기 연천631.5㎜, 강원 화천478.5㎜, 충북 제천 382.5㎜, 충남 천안 291.0㎜ 이다.

 

이날 폭우로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급격히 올라 한강홍수통제소는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단계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5시 5m가 넘었고, 오전 10시 40분부터 가파르게 상승해 오후 1시 50분쯤 8.81m로 올해 처음 수위 8m를 넘었다.

 

필승교 역대 최고 수위는 2009년 8월 27일 10.55m를 기록하고 있다.

 

군남댐 수위도 오전 1시40분 30.1m 보이다 현재 34.57m로 상승했다. 군남댐은 현재 초당 6870t의 물을 방류하고 있지만 유입되는 물의 양이 훨씬 많다.

 

군남댐에 유입되는 물의 양은 초당 7440t로 방류량 보다 570t이 많아 당분간 수위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북부 오후 늦게 비가 그치겠자만, 7일 전국이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며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100∼200㎜로 예측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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