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공항 화물청사역 인근에서 열린 '인천공항 신규 헬기장 기념식'에서 구본환 사장이 유관기관 참석자들과 기념 커팅을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833/art_15973010329961_841cdd.jpg)
인천국제공항에 새로 건설된 헬기장 운영 개시를 기념하는 행사가 13일 열렸다.
이날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김철환 서울항공청장, 류환영 영종소방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인천공항 신규 헬기장의 운영 개시를 축하하며 안전운항을 기원했다.
인천공항은 최근 5년 간 연평균 8% 수준으로 항공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항공기 이착륙 경로 사이에 위치한 기존 헬기장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부지선정, 설계, 건설, 안전점검 등 3년 간 준비과정을 거쳐 새로운 헬기장을 건립했다.
신규 헬기장은 기존 항공기 운항 경로에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여객터미널과의 접근성을 고려해 공항화물청사역 북동쪽에 자리했으며, 대형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규모로 건설됐다.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 신규 헬기장은 항공기 운항안전 향상과 인천공항 헬기 운영기관의 편의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향후 교통수단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미래 도심형 모빌리티(UAM)의 시험운항을 위한 이‧착륙 테스트 베드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