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린다 코너(Linda Connor)가 국내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닻미술관은 9월 5일부터 11월 22일까지 린다 코너 사진전 ’Reflection’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린다 코너는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1960년대부터 전 세계 주요 미술관에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린다 코너의 대표적인 사진 작업들과 릭 천문대(Lick Observatory) 아카이브를 알루미늄 플레이트에 프린트한 작품이 전시되며 린다 코너에 대한 영상과 글, 작품집으로 구성된 아카이브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린다 코너의 50년 작업을 엮는 회고전 형식으로 준비된 이번 전시는 내년까지로 예정된 두번의 전시 중 첫 번째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닻미술관은 린다 코너의 1부 개인전에 이어 두 번째 기획도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닻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린다 코너는 150년 역사의 샌프란시스코 예술학교(San Francisco Art Institute, SFAI)에서 교육자로서도 많은 이에게 영향을 끼쳤으며, 2002년에는 비영리사진협회 ‘포토얼라이언스(Photo Aliance)’를 설립하여 강연, 워크숍, 포트폴리오 리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최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