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1.3℃
  • 맑음강릉 11.9℃
  • 맑음서울 14.4℃
  • 맑음대전 14.4℃
  • 맑음대구 16.3℃
  • 맑음울산 12.4℃
  • 맑음광주 15.2℃
  • 맑음부산 18.6℃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9.3℃
  • 맑음강화 12.7℃
  • 맑음보은 12.5℃
  • 맑음금산 13.4℃
  • 맑음강진군 15.5℃
  • 맑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18.0℃
기상청 제공

김세중 경기스마트고 대외협력부장 "지역과 학교가 연계된 교육이 학생들의 자부심으로"

김세중 경기스마트고등학교 대외협력부장
"아이들과 학교의 미래를 위해 노력"
"지역사회에서 특성화고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야 해"
"시흥마을자치교육회와 창업센터 '메이커스페이스'로 교육자치 실현"

 

 

 

김세중 경기스마트고등학교 대외협력부장은 과거와 달라진 학교의 모습을 체감하고 있다.

 

새로운 교명이 단연 돋보였다. 시흥에 조성된 스마트허브에 맞게 학교에서 현명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미로 채택했다. 이는 시화(Sihwa), 생산(Manufacturing), 자동화(Automation), 혁신(Renovation), 기술(Technology)로 대표된다.

 

이 같은 슬로건에 맞게 김 대외협력부장은 학과개편은 미래지향적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는 “올해 추진한 중공업 계열 7개, 가사실업계열 2개 학과가 구성됐다”며 “아이들과 학교의 미래를 위해 향후 10년 동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는 지역사회에서 구심점 역할을 한다. 김 대외홍보부장은 지역사회에서 특성화고에 대한 거부감을 바꾸기 위해 시흥마을교육자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시흥마을교육자치회는 ‘교육자치’를 기반으로 마을·학교·지자체가 협업해 운영하는 교육 공동체”라며 “학교라는 공간이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형성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2020년 학과개편으로 경기스마트고는 폐쇄돼 있는 공간에 머물지 않고, 열린 공간으로 바뀌는 과정에 있다. 학생들은 시흥에 있는 메이커스페이스라는 창업센터에서 4차산업시대에 부합하는 기술을 경험할 예정이다.

 

그는 “창업센터의 학과체험을 아예 교육과정으로 정식화 하고 싶다”며 “이 과정을 학교에서 소화할 수 있게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외협력부장은 마지막까지 교육자치와 지역사회의 중요성에 대해 고심하며 이처럼 말했다.

 

“선생님은 여길 떠나면 끝이지만 여기 아이들은 아니에요. 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끼도록 학교가 개방이 되고, 감시도 받아야 해요. 그런 마음으로 학교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