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기점으로 신천고가 지역사회에서 하나의 롤모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Q.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된 소감은. = 선생님들이 정확한 인식을 했던 것 같다. 고교학점제라는 국가적인 트렌드를 읽고 공감했다는 것과 신천고등학교가 구도심 변두리에 있다보니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읽었다는 것이다.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도전할 수 있고, 비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하는 기존 선생님들의 열정과 의지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신청한 계기가 된 것 같다. 비록 신천고는 시흥시의 후발주자 학교지만, 굉장히 에너지가 많고 의지가 많고 열정이 많은 학교라고 생각한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가 우리 아이들이 다른 학교와 다르게 도전하고, 꿈이 영글어가고 희망을 발견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학교로 만들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고교학점제의 개선할 점이 있다면. = 고교학점제가 25년부터 전국적으로 도입된다고 할때 192점으로 이수학점이 줄어든다고 한다. 내가 볼때는 150점 안으로 확 줄어야 한다. 지금은 수업 실수를 7교시까지 운영한다. 그러나 운영하는 7교시를 대폭 줄여 선생들이 내실있는 수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지적호기심이 높아졌어요. 선생님들도 수업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고 만족해합니다. 고교학점제의 영향이 아닐까 싶어요.” 딩동댕. 학교 종이 울리면 학생들은 다음 강의 수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1년 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도입 이후 신천고등학교의 가장 달라진 점이다. 학생 스스로 희망하는 과목을 선택해 시간표를 만들다보니 엎드려 자는 공간이던 교실이 깨어나는 교실로 탈바꿈 했다. 신천고등학교는 미래를 내다보고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진행했다. 4차산업혁명에서 학생들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고교학점제의 도입이 필요했고, 현재의 안위보다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더 생각한 것이다. 학생들에게 도전의 기회와 비상의 계기를 마련하는 신천고등학교의 미래교육을 들여다볼 시점이다. ◇ 공간·시간·인간의 중요성…공강의 사색 신천고는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파악하기 위해 개설희망과목 조사를 실시했다. 모든 과목을 수용할 수 없기에 일과중 할 수 없는 수업은 주문형강좌로 방과후, 교육과정클러스터로 확대해 개설했다. 뿐만 아니라 1인1악기 특색과제를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입했다.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면서 이러한 과제를 정규과정으로 넣은 이유는 학생들의 소질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기
김세중 경기스마트고등학교 대외협력부장은 과거와 달라진 학교의 모습을 체감하고 있다. 새로운 교명이 단연 돋보였다. 시흥에 조성된 스마트허브에 맞게 학교에서 현명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미로 채택했다. 이는 시화(Sihwa), 생산(Manufacturing), 자동화(Automation), 혁신(Renovation), 기술(Technology)로 대표된다. 이 같은 슬로건에 맞게 김 대외협력부장은 학과개편은 미래지향적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는 “올해 추진한 중공업 계열 7개, 가사실업계열 2개 학과가 구성됐다”며 “아이들과 학교의 미래를 위해 향후 10년 동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는 지역사회에서 구심점 역할을 한다. 김 대외홍보부장은 지역사회에서 특성화고에 대한 거부감을 바꾸기 위해 시흥마을교육자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시흥마을교육자치회는 ‘교육자치’를 기반으로 마을·학교·지자체가 협업해 운영하는 교육 공동체”라며 “학교라는 공간이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형성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2020년 학과개편으로 경기스마트고는 폐쇄돼 있는 공간에 머물지 않고, 열린 공간으로 바뀌는 과정에 있다. 학
시흥 경기스마트고는 1998년 시화공업고등학교라는 명칭으로 개교했다. 올해부터 교명을 변경하고 학과개편에 착수하는 등 대대적인 변혁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발돋움하고 있다. 변화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8년 신입생 입학충원율은 40%에 그쳤고, 2019년 43%로 총원의 절반을 밑돌았다. 이에 스마트고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난해부터 학교발전 TF팀을 구성했다. 전체 토론회에서 교명과 학과개편에 대한 변화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스마트고는 바뀐 교명에 따라 순수 공고가 아닌 중공업 계열 7개, 가사실업계열 2개 학급으로 나뉘어 졌다. 학과개편으로 ▲컴퓨터응용기계과 ▲기계산업설계과 ▲스마트전기과 ▲뷰티아트과 등 4개학과, 9개 학급을 개설했다. 기존 학과의 교육과정을 개선해 미래산업 관련 교육에 집중했다. 드론, 3D프린팅, IOT, 자율주행자동차, 특수용접 등 4차산업시대에 맞는 교육을 통해 패스트 팔로워(빠른 추격자)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스마트고의 대표적인 학과인 ‘컴퓨터응용기계과’는 선반, 밀링을 비롯한 공작기계, CAD/CAM을 이용한 모델링으로 기계 가공 명장을 양성하고 있다. 전문교과로 선반
“기술은 돈으로 살 수 있지만, 인성을 갖춘 인재는 돈으로 살 수 없더라고요.” 시흥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전혜현 교장은 ‘곧은 인성을 가진 인재 육성’을 교육관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혜현 교장은 “어느 취업처든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을 원한다”며 “최고의 인성은 최고의 기술이라는 가치관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성 중심 교육과 더불어 교사들의 ‘학생들을 위한 취업환경 조성 활동’은 경기자동차과학고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전 교장과 교사들은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신들이 직접 기업을 탐색한 뒤 협약을 맺는 등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그 결과, 경자고는 BMW, 벤츠, 폭스바겐, 현대, 기아, 쌍용, 르노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기업 67곳과 협약을 맺어 연계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 교장은 “우리 학교는 이미 많은 기업과 연계돼있어 학생들의 실전 능력 함양은 물론 취업까지 보장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양보다는 질적인 취업처를 발굴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학교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경자고는 취업 시
시흥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경자고)는 정보화 시대로 변화하는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에 빠르게 적응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지난 2008년 경기도교육청 미래형 자동차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돼 대대적인 학과 개편에 돌입했다. 개편에 따라 자동차과와 미래자동차과, 자동차 IT과, 자동차디자인과 등으로 학과구성을 마쳤고, 이와 더불어 경자고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도 더했다. 4개 학과 중 하나인 ‘자동차과’는 자동차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 기술력을 함양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자동차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수입차 AS센터와 국내1급 정비업체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어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더불어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마련해 미래첨단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산업에 뒷받침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미래 자동차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이에 ‘미래자동차과’는 급성장하는 미래의 기술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교육방식을 추구한다.
시흥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역자원 연계의 일환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위기가정지원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시흥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내 생계유지가 어려워 위기에 처한 아동들의 생계 안정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34개 학교의 75명의 학생들에게 가정당 30만 원씩 총 2250만 원이 지급된다. 조은옥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코로나19로 무엇보다 어려운 시기에, 시흥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재단과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하고 초록우산이 시흥에서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