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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고가 지역사회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③박경옥 시흥 신천고등학교 교장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기점으로 신천고가 지역사회에서 하나의 롤모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Q.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된 소감은.


= 선생님들이 정확한 인식을 했던 것 같다. 고교학점제라는 국가적인 트렌드를 읽고 공감했다는 것과 신천고등학교가 구도심 변두리에 있다보니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읽었다는 것이다.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도전할 수 있고, 비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하는 기존 선생님들의 열정과 의지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신청한 계기가 된 것 같다. 비록 신천고는 시흥시의 후발주자 학교지만, 굉장히 에너지가 많고 의지가 많고 열정이 많은 학교라고 생각한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가 우리 아이들이 다른 학교와 다르게 도전하고, 꿈이 영글어가고 희망을 발견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학교로 만들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고교학점제의 개선할 점이 있다면.


= 고교학점제가 25년부터 전국적으로 도입된다고 할때 192점으로 이수학점이 줄어든다고 한다. 내가 볼때는 150점 안으로 확 줄어야 한다. 지금은 수업 실수를 7교시까지 운영한다. 그러나 운영하는 7교시를 대폭 줄여 선생들이 내실있는 수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선생님들이 충분히 과목을 연구할 시간을 확보해야한다. 아이들이 공강시간을 갖고 충분히 준비하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양이아닌 질로 승부를 해서 성공하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지금은 4차혁명시대이다. 그러나 많은 지식과 기술을 학생들에게 집어 넣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너무 빠르게 변화한다. 학생들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이끌어 내주는 것이 학생에 대한 인권이고 고교학점제의 준비다. 학생들이 잠재하는 가능성을 어떻게 하면 선생님들이 이끌어 내면서 스스로 자기를 발현시킬 수 있느냐고 했을때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동반해야한다. 시간은 중요한 자산이다. 혁신적인 시간의 변화가 동반돼야만이 정말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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