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는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부지 내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제안서 접수 결과 롯데건설 컨소시엄(롯데건설㈜, 금호건설㈜, SDAMC㈜,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 호반건설 컨소시엄(㈜호반건설, 도담에스테이트㈜, KB국민은행) 등 2개 컨소시엄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검단 1단계 특화구역인 넥스트 콤플렉스에 해당하는 상업용지 C1, C9와 주상복합용지 RC1(390세대) 등 4만9천540㎡규모의 101 역세권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차세대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민간사업자는 복합상업시설을 1단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건축하고 멀티플렉스영화관과 대형서점, 문화센터, 컨벤션,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등 6종의 개발필수시설을 연면적 5만5천㎡ 이상 계획해야 한다.
또 해당부지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의 역세권임을 감안해 지하철 출입구 2곳을 복합상업시설과 연계해 개설하고, 연접한 4개 획지 간 유‧무형적 연계방안을 제시하도록 함으로써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정했다.
향후 도시공사는 사업 안정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승인절차를 거쳐 출자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다.
인근에 인천북부 지원 및 지청 설치가 확정됐고, 배후인구가 약 40만 명 이상으로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 최초 주민입주가 예정된 1단계 지역의 조속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월말 사업제안서 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단계 부지의 조속한 활성화를 위해 토지계약 체결 후 2년 내 착공, 착공 후 4년 내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내 혁신적이고 신개념 복합상업단지의 탄생을 기대하며, 사업이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참여할 예정”이라며 “좋은 부지를 민간기업과 협업해 개발하는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