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안현분기점 인근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17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20분쯤 경기 시흥시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안현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2대가 부딪히는 사고를 시작으로 모두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K5 승용차에 타고 있던 30대 몽골인 남성 1명이 숨지고, 12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몽골 국적의 K5 승용차 운전자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음주 상태의 몽골 운전자가 K5 승용차를 고속도로 1차로에 정차한 뒤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