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 가좌사업소는 분뇨 반입정보 ‘스마트폰 앱’을 자체 개발하고 19일부터 전면 보급에 나섰다.
공단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정화조 수거차량이 분뇨처리시설 반입장에 도착한 뒤에야 계량 및 배정물량, 잔량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었으나 앱발을 통해 정화조 차량 이동 중 또는 수거 작업 중에도 실시간으로 분뇨 반입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공지사항 등 실시간 알림 기능도 제공되며, 향후 월간 계량내역을 앱 또는 웹에서 바로 열람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시켜 이용자 편리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분뇨반입정보 앱은 정화조 업체용, 차량기사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모두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앱 스토어에서 ‘인천환경공단’을 검색해 무료로 내려 받으면 되고, 앱 다운로드 없이 모바일 브라우저를 이용해 ‘http://ecoi2020.cafe24.com’에 접속, 앱과 동일한 환경에서 사용도 가능하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항상 휴대하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앱을 통해 정화조 업체 및 차량기사가 실시간으로 반입량 정보를 확인, 그동안의 불편사항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분뇨처리장 안에서 불필요하게 발생하던 분뇨차량 대기시간을 줄여 악취발생 요인도 사전에 차단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