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국내 생산 SUV차량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 사진 = 한국지엠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834/art_15981515065844_b6c79f.jpg)
한국지엠이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올 상반기 미국 소형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트랙스와 앙코르, 트레일블레이저, 앙코르GX 등 미국 상반기 판매량이 9만3천538대를 기록하며 미국시장 전체 소형 SUV 세그먼트 판매량의 3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랙스는 2분기에 2만2천466대를 판매, 1분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뷰익 앙코르 역시 판매 5위에 오르며 미국 소형SUV 세그먼트를 이끌고 있다.
이어 트레일블레이저도 최근 ‘아이씨카(iSeeCars)’ 주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에 선정,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한국 자동차 수출을 선도하는 주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지엠 국내 생산 소형SUV 차량 쉐보레 '트랙스'. [ 사진 = 한국지엠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834/art_15981514670293_eefbae.jpg)
미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올린 트랙스의 인기 요인은 정통 SUV 스타일과 경쾌한 퍼포먼스, 뛰어난 안전성 때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체 강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통합형 바디프레임은 물론 차체 곳곳에 고장력 강판이 적용됐다.
최근 미국시장에 진출한 트레일블레이저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세 가지 디자인, 준중형급 SUV 차체로 실현한 넓은 실내공간, 퍼포먼스와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형 파워트레인이 강점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술력의 우수성과 뛰어난 품질을 널리 알린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업계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뛰어난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