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저탄소 배출 방식의 건축공법이 주목받고 있다.
두성종합건설(주)은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800번지에 '에스엠 유통복합상가'를 짓고 있다. 코어그룹이 설계하고 플랜지건축사가 감리를 하는 등 저탄소 배출과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할 수 있게 설계된 건축물이다.
저탄소 공법은 외관벽체를 외부온도로부터 영향을 적게 받도록 2중단열로 시공하고, 내부시설에도 친환경 자재·페인트, 절수설비, 외벽창호 비율 감소, 자연채광 도입, 고효율설비 등을 적용하는 것이다.
공사를 총괄하는 허춘구 소장은 "인천국민안전체험관 신축공사 등 다년 간의 건축공사에 참여했던 경험과 기술을 통해 최고의 건축물을 만들 계획"이라며 "올 11월에 준공 예정인 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해 입주자 및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최병환 두성종합건설 대표는 “지구온난화 시대를 맞아 건설환경에도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저탄소 건축 공법기술을 다른 건설인들에게도 전수할 수 있도록 건설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탄소 공법을 공유함으로서 인천시민들에게도 청정공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들이 최선을 다해 주길 희망하며, 녹색건물을 선도하는 인천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도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