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타워 5층 네트워크공간 및 보육실 전경. [ 사진 = 인천경제청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835/art_15984904571883_78da94.jpg)
오는 12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날개를 달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국내 최고 연구기관 가운데 하나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서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기술상담 지원 등이 주 내용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입주자 대상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 상담(컨설팅) 지원을 비롯해 실무 중심 빅데이터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신규 인재 양성, 국가연구과제 등 수행을 위한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 데이터 공유 및 연구결과물에 대한 실증 지원, ETRI 연구자 파견 등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앞서 양 측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 제1차 정보통신 방송기술 개발사업 및 표준화’ 국가공모사업에 함께 선정돼 60억 원 규모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맵 기반 인공지능 빅데이터 탐색활용 핵심기술개발 과제’를 오는 2023년까지 진행하는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촌(中關村)과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국가공모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최종 1위로 선정돼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총 241억 원 규모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개방형 앵커시설을 조성 중이다.
현재 미래 유망 스타트업 57개 사 선정이 완료됐고 10월 초까지 민간육성 주도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될 80여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민간육성 프로그램에는 연세대, 인하대, 인천대, 세종대, 청운대 등 대학들과 신한금융그룹, 셀트리온그룹 및 인천공항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ETRI와의 업무협약은 스타트업 육성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 최적의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