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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제조업 불황 여전 '전망도 부정적'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수부진 및 자금부족 등 경영난 요인

인천지역 제조업계의 겅기전망이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인천본부는 27일 지역 내 418개 업체(응답업체 36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8월 제조업 업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업황BSI는 전월대비 4p(7월 42→8월 46), 전망BSI도 전월대비 7p(41→48) 각각 상승했으나 소폭에 그쳤고,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자금규모나 내외적 시장경기 여건 등 경제적 영향에 상당 부분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출기업들은 매출실적이나 가동율이 전월대비 다소 상승했고, 내수기업들도 전월 소비향상 영향으로 소규모 상승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하락(-13p)한 반면 중소기업은 상승(+7p)했으며, 형태별로는 수출기업(+4p)과 내수기업(+3p)이 모두 상승됐다.


또 전망BSI의 경우 대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반면 중소기업은 상승(+8p)했으며, 수출기업(+9p)과 내수기업(+5p)도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천지역 비제조업의 8월 업황BSI는 49로 전월대비 4p, 전망BSI도 45로 같은 기간 2p 각각 상승했다.

 

한편 업체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내수 부진’을 응답한 비중(각각 31.6%, 19.4%)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제조업은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1.7%p), ’불확실한 경제상황’(+1.6%p) 등을, 비제조업은 ‘경쟁 심화‘(+2.9%p), ’자금 부족’(+2.2%p) 등을 선택한 비중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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