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자체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 시장개척을 위한 협력사 간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대한항공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835/art_15985062240648_39610a.png)
대한항공이 하이브리드 드론 시장 개척의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해 나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이수근 부사장과 협력사인 피앤유드론 강범수 대표, 연합정밀 김용수 대표,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안현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드론 실증 및 운영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항공이 방위사업청과 하이브리드 드론의 군 납품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민수 시장에도 공급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협력사에 교육 및 기술지원 등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과 시장개척의 동반자로 상호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2016년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엔진을 장착, 기존 배터리 타입의 30분 운영시간을 2시간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상발생 시 동력원을 이중화해 생존성을 높힌 '하이브리드 드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며 "하이브리드 드론의 '주문자 상표 부착(OEM)' 방식의 생산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드론산업의 활성화를 가속화하고, 후속 모델 개발 등 시장 경쟁력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