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태웅(시흥 군서중)이 제50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하태웅은 27일 충남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75㎏급 결승에서 김병욱(경남 진해중)에게 5-0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하태웅은 또 남중부 15개 체급 우승자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돼 MVP가 됐다.
또 남고부 64㎏급 결승에서는 전승현(의정부 효자고)이 김준수(충남체고)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5-0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남중부 42㎏급 결승에서는 박미르(광주중)가 송세영(경북체중)에게 5-0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69㎏급 결승에서는 김성현(인천 계산공고)이 연제원(충북체고)과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고 남중부 38㎏급 진주안(인천 검안중)도 결승에서 김헌영(전남체중)을 5-0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고부 52㎏급 결승에서는 이건우(경기체고)가 서민제(경남체고)에게 0-5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46㎏급에서는 조민혁(성남 금광중)이 김정언(부산 주례중)에게 0-5져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중부 60㎏급 이찬희(광주중)도 최기현(대전 가수원중)에게 패해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