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환경연구원의 한 연구원이 한약재 곰팡이독소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835/art_15985934260386_89ae99.jpg)
인천지역에서 유통되는 한약재의 유해물질 함유량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한약재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벌인 결과 안심하고 복용해도 되는 수준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11일부터 8월24일까지 인천에서 유통되고 있는 황기, 강황 등 다소비 한약재 51개 품목을 대상으로 중금속(납, 비소, 카드뮴, 수은), 잔류농약, 이산화황, 곰팡이독소 및 벤조피렌 등 유해물질을 검사했다.
그 결과 모든 한약재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매년 식품의약품안전처 계획에 따라 유통 한약재 품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산화황 기준초과 제품 1건을 적발하는 등 불량제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올 4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약재 중 곰팡이독소 오크라톡신 A 시험법 교차검증’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약재 안전 정책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유통 한약재에 대한 품질검사를 강화해 시민 건강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