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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올해 적자폭 예상보다 1천억 증가 4천300억대

코로자19 장기화에 따른 항공사, 상주업체 등 임대료 추가감면 등 요인 작용

 

 신종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인천국제공항이 올해 4천300억 원 이상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공항의 적자폭 증가는 올해초 발생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국제항로가 제한되면서 여객이 감소한 국적항공사, 공항 내 상업시설과 면세점, 저비용항공사 등에 대해 올해 12월까지 임대료 감면을 연장한 것이 공사의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의 당기순이익은 8천660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따라 최근 이용객이 하루 평균 8천여 명에 그쳐 전년 대비 96% 이상 급감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적자폭 증가는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발표안에 따라 공항 내 상업시설에 대한 임대료를 감면할 경우 인천공항의 적자손실은 4천348억 원으로 예상되며, 추후 적자폭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사·지상조업사 등에 대한 정류료·착륙료 등을 당초 8월말에서 12월말까지 연장한데 이어 면세점과 은행 등 공항 여객터미널 입주 상업시설 임대료를 '여객감소율'에 연동해 감면 폭을 확대하고 납부유예 기간도 4개월 추가 연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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