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플랫폼 사적공간 개발 조감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36/art_1598925151529_85e60a.bmp)
인천항 내항 상상플랫폼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인천시는 상상플랫폼 사적공간 운영사업자로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상반기 내항8부두 내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상상플랫폼 조성사업과 관련, 112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 운영을 통해 공적공간(30%)과 사적공간(70%)으로 나누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7월17일부터 8월27일까지 사적공간을 대상으로 한 운영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과 한광전기공업(주) 2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는 앞으로 협상, 계약, 건축설계 및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까지 공사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공사에 착수한 공적공간은 연내 마무리, 2021년 상반기 중 우선 시민에 개방한다는 목표다.
무영컨소시엄은 상시 고용 200명 이상, 건설원자재 90% 이상을 인천지역에서 채용 및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선 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상상플랫폼이 인천내항 재생의 마중물사업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영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적공간과 시너지효과를 내고 주변지역과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