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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첫 교섭단체 연설...협치 비전 제시할 듯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이 대표의 메시지는 코로나19 극복 이후의 비전과 여야정 협의체 부활 등 야당과의 협치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7~8일 이틀간 본회의를 열고 여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진행한다. 

 

이날 이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만큼 코로나19 극복을 담은 비전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할 구체적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야 대표들의 정례 회동을 비롯해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국회 4개 특위(비상경제·균형발전·에너지·저출산)의 조속한 가동 등을 제안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공통된 총선공약이나 비슷한 정강정책을 먼저 입법하자는 ‘정책협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당 관계자는 “정책협치에서 한발 나아가 정무협치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야 대표들이 자주 만나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하자는 메시지가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연설은 크게 △국난 극복과 민생 회복 △국가 대전환 등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통받는 국민의 삶을 위로하고 정부와 국회가 민생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코로나19 위기대응에 필요한 입법 과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역시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민주화를 분명히 한 국민의힘의 정강정책에 따라 이 대표는 20대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을 구체적인 입법 과제도 제안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 대전환 방향으로는 지난달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밝힌 ‘5대 명령’을 토대로 미래 경제 비전, 함께 잘 사는 나라, 평화 국가 등의 청사진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이 대표는 야당에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도 제안해 적극적인 ‘협치’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코로나19 국난극복에 대한 의지의 표현과 국민과 더불어 헤쳐나가겠다는 메시지가 주로 담길 것"이라며 "야당과의 정책 협치를 위한 방안도 보다 구체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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