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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49.3% vs 전 국민 45.8% ‘팽팽’

 

국민 10명 중 6명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하지만 지급대상을 두고는 여론이 팽팽하게 갈렸다. 

 

8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상대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이 60.3%로 나타났다. '반대'는 33.3%, '잘 모름'은 6.4%였다.

 

모든 지역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찬성 비율이 과반 이상을 넘었다. 다만 대구`경북지역에서 찬성 비율이 43.7%, 반대 비율이 41%로 팽팽했다. 

 

연령대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 찬성 의견이 각각 68.5%, 63%로 높았다. 

 

하지만, 지급 범위를 놓고는 여론이 팽팽하게 갈렸다. 저소득층 등 피해 계층에 선별 지급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49.3%, 대상을 구분하지 말고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45.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라에서는 선별적 지급 여론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60대에서 선별적 지급 응답이 많았지만, 40대와 50대에서는 전 국민 지급 응답이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선별적 지급 응답이 많았고, 진보층(선별적 지급 49.2% vs 전 국민 지급 46.1%)과 중도층(46.9% vs 49.2%)에서는 응답이 비등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선별적 지급에 대한 찬성 비율이 좀 더 우세했다. 국민의힘과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선별 지급과 전국민 지급에 대한 응답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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