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대원들이 북항터널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펼치고 있다. [ 사진 = 서부소방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37/art_15997896102799_3a53fd.jpg)
인천서부소방서는 지난 10일 북항터널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밀폐공간인 터널화재는 농연으로 인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터널 내·외부 간 무선통신장애로 현장지휘 및 소방 활동에 많은 제한이 있다. 이에 초기대응 실패 시 주변 차량으로 화재가 확산되면서 대규모 재난으로 번질 우려가 큰 실정.
소방서는 이날 훈련을 통해 터널 내 무전통신보조설비 사용가능 여부, 터널내 농연제거를 위한 제연설비 확인 등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유무를 확인했으며 소방차량이 두 방향에서 출동 시 터널 내 피난연락갱문을 활용한 우회 및 인명대피 상황을 점검했다.
김상섭 훈련평가팀장은 “터널 안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발생 시 효과적인 대처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며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