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인천 북항배후단지(북측)를 목재·제조 중심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클러스터로 운영하기 위해 1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차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북항배후단지 북측 7개 필지 중 2개 필지(총 4만2399㎡)에 대한 입주대상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공사는 앞서 지난 5월 1차로 3개 입주대상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중복 입찰을 금지한 기존 방식과는 달리 최대 2개 필지까지 중복 입찰 신청이 가능해 입주 희망기업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단, 중복 선정은 불가능하므로 2개 필지에 참여해 모두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사업신청인은 입주를 희망하는 1개 필지만 선택해야 한다.
희망기업은 입주기업 선정 안내서에 따라 10월2일 사업참여의향서를, 26일에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포함한 사업신청서류를 공사 해당부서로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한다.
공사는 서류 마감 후 7일 이내에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11월 중 우선협상대상기업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사업추진계약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상부시설물 설치 및 운영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 ‘입찰정보 바로가기’ 의 ‘항만부지 입찰정보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