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2021 리얼 뉴 콜로라도' 를 본격 출시한 가운데, 카허 카젬 사장이 모델 이진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 한국지엠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38/art_16001585583133_a59166.jpg)
국내에서 픽업트럭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쉐보레 '2021 리얼 뉴 콜로라도(Real New Colorado)' 가 더욱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 판매 돌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형 콜로라도는 인천 영종도 오성산 부지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승에서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한 결과 한층 강렬하고도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고급 옵션과 신규 Z71-X 트림 추가 등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신 디자인과 정통 픽업트럭의 유구한 헤리티지를 녹여낸 모습으로 전면부는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이, 그릴과 맞닿은 하단은 범퍼 가니쉬가 안개등과 하단 공기흡입구 전체를 감싸는 첨단 기술이 각각 적용됐다.
후면부에도 레트로 감성에 집중해 테일게이트 부분에 과거 올드 쉐보레 트럭과 같이 쉐보레 레터링을 좌우로 길게 음각으로 새겨 100년이 넘는 정통 픽업트럭의 헤리티지와 픽업 특유의 터프한 매력을 그대로 느끼도록 설계됐다.
올 초 출시된 트레일블레이저의 이비자블루 컬러에 이어 콜로라도 역시 눈의 띄는 색을 내세운 컬러 마케팅이 인상적이다. 네 바퀴에는 17인치 실버 메탈릭 알로이 휠과 올 터레인 타이어가 기본 탑재돼 외관만 봐도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특히 새로 추가된 Z71-X 트림은 기본모델보다 진한 정통 오프로더의 향기를 뿜어낸다. 쉐보레 브랜드 내부에서 오프로드 패키지를 표기하는 코드명 Z71에서 이름을 탄 Z71-X 트림은 프리미엄 사양을 추가한 콜로라도의 최상위급 모델이다.
여기에 안정적인 내리막길 주행을 돕는 힐 디센트 컨트롤(Hill Decent Control)과 오프로드 주행 시 파워트레인 주요 부위를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Transfer Case Shield),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고화질 후방 카메라, 크롬베젤 리모트키,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8인치 고급형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 옵션을 대거 적용했다.
인테리어에는 천연가죽 시트가 탑재되는 블랙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Z71-X 트림과 Z71-X Midnight 에디션에는 미스티 블루 액센트 블랙 인테리어 컬러가 적용된다.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에서만 누릴 수 있는 넓직한 적재함에는 산악자전거나 바이크, 서핑보드도 어렵지 않게 실을 수 있으며, 미끄러움 방지 처리가 된 스프레이온 베드 라이너(Spray-on Bedliner)가 코팅돼 있어 부식 및 손상 걱정도 없다.
전장 5395mm, 휠 베이스 3258mm의 당당한 차체 크기로 2열 실내공간도 여유롭다. 또 뒷좌석 아래에는 공구와 같은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는 적재함이 자리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트레일링 기술도 적용됐다. 무거운 짐을 적재한 상태에서도 최적화된 변속패턴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 기능으로 고속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트레일러의 스웨이 현상을 방지한다.
여기에 트레일러의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Trailer Brake) 시스템과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Hitch Assist Guideline), 언덕에서 안전한 재출발을 돕는 힐 스타트 어시스트(Hill Start Assist) 시스템 등 세밀한 트레일링 전용 기술이 특징적이다.
수입차임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현한 동급 최강 가성비, 국내 400여곳의 쉐보레 AS센터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점은 경쟁모델에선 만나볼 수 없는 콜로라도만의 장점으로 올 상반기 수입차 등록 TOP5에 오른 저력 역시 이 같이 독보적인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