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의 유튜브 채널 '더팩트TV'가 26일 국내 인기 크리에이터와 함께 '언택트형 수원화성돌기' 행사를 진행했다.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특별한 손님들의 방문과 출연도 이어졌다.
바쁜 일정을 쪼개 행사장을 직접 찾고 시청자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며 추억을 쌓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영진 국회의원(수원시병), 김승원 국회의원(수원시갑)의 짧은 인터뷰를 소개한다.
◆염태영 수원시장, “창의적으로 수원화성을 안내하고 함께 즐길 수 있게 해준 것에 감사…”
'화성 팀’의 코스 중 하나였던 연무대에서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깜짝 방문 및 출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염 시장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는 이번 행사에 대해 “경기신문과 수원시, 수원문화원, 수원문화재단이 매년 진행한 뜻 깊은 행사인데, 올해는 많은 사람이 현장 참여를 하지 못해 아쉽다”며 “그러나 유명 유튜버들이 화성을 돌며 화성 곳곳의 역사적 정보와 의미를 전달하는 창의적 방식으로, 영상으로나마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화성(華城)은 아름다운 성, 빛나는 성이라는 뜻이다.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효 사상을 느낄 수 있는 화성을 더욱 많은 이들이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각종 문화행사가 취소되거나 일정이 연기되는 상황에 대한,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그였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 자체가 크게 줄어 무척 안타깝습니다. 특히 생업에 위기가 닥친 공연예술계 분들이 걱정입니다. 가급적 온라인으로라도 공연이 진행됐으면 하지만 그마저도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염 시장은 "문화예술계 종사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여러 가지 진행하고 있다. 그분들이 좀 더 많은 지원을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이 어려운 국면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힘을 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