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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출소 앞둔 안산시, 무도 3단 이상 6명 긴급채용…24시간 순찰

 

안산시가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한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무도실무관 6명을 긴급 채용해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24시간 순찰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시는 각종 무도 3단 이상이거나 경호원·경찰 출신 중에서 무도실무관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은 시청 소속으로 기존 시청 청원경찰 6명과 함께 2개 순찰팀을 구성해 위험지역을 24시간 순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동 성범죄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은 오는 12월13일 만기 출소한다.

 

한편 윤화섭 시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보호수용법 제정을 요구 역시 이날 낮까지 6만여 명에 가까운 동의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호수용법은 상습 성폭력범(3회 이상)·살인범(2회 이상) 및 아동 성폭력범 등을 형기가 끝난 뒤에도 일정 기간 별도 시설에 수용하도록 하는 법이다.

 

앞서 윤 시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CC(폐쇄회로)TV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두순 격리법’이라고 하는 보호수용법이 하루 빨리 제정돼 불안을 해소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CCTV 설치와 관련해서는 “내년에는 안산 도시안전망 고도화 민자사업을 추진해 3800개 정도 증설할 예정”이라며 “화질도 신형으로 교체하고 (조두순 거주지) 장소 주변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역시 조두순 출소에 대비해 거주지 부근에 CCTV 71대를 추가 설치하고 안산단원경찰서에 전담인력을 두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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