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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최소 324명…"건강상태 확인 중"

 

27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최소 324명이 접종받았다고 밝혔다.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접종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논란이 된 독감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는 이유로 질병청은 "정부 조달 물량과 유료 민간 물량을 분리하지 않고 보관한 관리 부주의로 인한 백신 사용 사례, 중단 안내 후 의료기관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접종한 사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 “해당 지자체별로 접종자들의 건강 상태를 집중 모니터링 하도록 안내했다”며 “이상 반응이 확인되는 경우 또는 식약처 백신 품질검증 결과에 따라 장기 추적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질병청은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대상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22일) 전날인 21일 오후 신성약품이 정부 조달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과정에서 상온에 백신을 노출시켰다는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즉각 접종 중단을 안내했다.

 

현재 상온 노출 사고로 사용이 중단된 백신은 신성약품이 정부에 공급한 578만 도즈(1회 접종분)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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