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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통치'청년위 논란에 김종인 "옛날 사고...당에 도움 안돼"

 

소개글에 ‘하나님의 통치’, ‘육군땅개알보병’ 등의 문구를 올려 논란이 됐던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에 대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옛날 사고에 사로잡혀서 그런 것이 당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5일 비대위 회의 후 "청년위 논란을 어떻게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청년위에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청년이 더 진취적이지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중앙청년위원회 관계자들은 SNS에 부적절한 포스터를 올려 논란을 빚었다. 

 

이들은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자유보수정신의 대한민국'이란 내용을 담아 "종교색이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국민의힘은 해당 청년위원들을 면직처분하는 등 징계했고 이에 청년위를 중심으로 반발이 있었지만 이날 김 위원장이 다시 한 번 비판한 것이다. 

 

한편, 국민의힘 박결 중앙 중앙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미숙함이 많은 분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며 "오늘부로 모든 직책과 당적을 내려놓고 정치적 활동을 그만두려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인 지난 7월 중앙청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황교안 전 대표가 청와대 단식 농성을 벌일 때 동조 농성을 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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