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법무부 '검사 술접대 의혹' 남부지검에 수사의뢰

 

법무부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장한 ‘검사 술 접대 의혹’에 대해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은 19일 서울고검과 산하 검찰청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법무부에서 감찰 결과를 토대로 수사 의뢰가 내려와 남부에 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적 의혹이 불거진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수사를 통해 밝혀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전날 밤 남부지검에 수사 의뢰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사자가 누구인지를 묻는 의원 질의에는 “수사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해당 비리 의혹에 연루됐다고 알려진 검사들이 현재 서울남부지검에 근무 중인지에 대해서도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사건개요정리' 문서를 공개, 자신의 사건 무마 등을 위해 법조계에 로비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 문건에는 지난해 7월쯤 검찰 출신 A 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에게 서울 청담동 소재 유흥업소에서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으며, 이들 검사 중 1명이 이후 라임 수사팀에 들어왔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A 변호사는 "현직 검사는 단 한 명도 없었고, 검찰 출신 변호사들과의 술자리였다"고 주장하며 김 전 회장이 제기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