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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IoT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그린뉴딜 일환 민·관 협력모델 추진 통해 시너지 효과‘기대’


 인천시 서구는 민‧관 참여형‘IoT(사물인터넷)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존의 규제‧단속에서 민‧관 협력 중심으로, 사후 대처에서 발생원에 대한 실시간 관리를 통한 능동적 대응 중심으로 미세먼지 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데 있다. 이는 지역사회 그린뉴딜의 모범적인 사업모델로 주목되는 부분이다.

 
특히 지난 2월 서구가 미세먼지 핵심 사업장 6곳(발전소 4곳, 정유사, 수도권매립지공사)과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후 다시 한번 ‘미세먼지 줄이기’에 하나로 뜻을 모은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연면적 1만㎡ 이상인 대형공사장 21곳과 폐기물처리업체 9곳 총 30곳이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측정기(환경부 인증 1등급)’를 설치하고, 구는 IoT 기술을 접목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사업장과 공유하면서 미세먼지 억제방안을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사업장(공사장)에서 측정되는 미세먼지(PM10, PM2.5) 농도는 ‘서구청 악취&미세먼지 환경통합관제센터’로 연계돼 실시간 모니터링된다. 따라서 빠른 현장 관리와 확인·조치 등이 가능하다.

 

시스템은 시험 기간을 거쳐 11월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며 수집된 업체별 미세먼지 농도는 지역별, 계절별 분석을 통해 관내 도시대기측정망 5곳의 미세먼지 데이터와 연계, 좀 더 세밀한 서구만의 대기질 저감대책 수립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관련 조례에 따라 향후 연면적 1만㎡ 이상의 신규 대형공사장과 미세먼지 다량 발생 사업장에 대해 비산먼지 사전신고 단계에서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이재현 청장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기업체의 자발적 협력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구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민‧관이 상호협력하고 공동 대응함으로써 사업장 미세먼지 발생을 근본적으로 저감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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